아버지의 알콜중독이 점점 심해져서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에서 좀 찾아서 봤는데 아버지가 스스로 병원에 가시지는 절대 없을거 같아 병원에서 모셔가실수 있는지 알고싶었는데 전문의 소견서도 필요하다고 적혀져있는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본인은 절대 알콜중독자가 아니라고 병원은 안가는데 어떻게 진단을 받고 소견서를 가지고 올수있는지가 의문이네요...가족2인이상 동의는 가능하지만 소견서나 진단을 받으러 병원을 간다는건 상상할수도 없고 불가능하거든요..
그리고 퇴원절차는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담당의사의 퇴원가능하다는 통보면 퇴원이 가능한지도 알고 십습니다.저희아버지는 본인이 안마시겠다고 맘먹으면 안마실수도 있는분이라서 저희가 억지로 병원에 감금시켰다는 생각을 하실텐데 의사선생님과 본인의 의지로 퇴원이 가능하다면 강제입원은 불가능할거 같거든요...아마도 작정하고 술을 단시간에 끊고 퇴원하여 가족들을 해할수 있는 가능성이 많거든요...
한참 심했을때는 칼을 들고 위협하신적도 있기때문입니다.그래서 저희가족이 더 두려워하고 그런걸 아버지 본인이 아시는지 그걸 이용하시는거 같아서요...
지금도 일주일 넘게 술을 드시고 집안을 온통 돼지우리로 만들어놓아서 다른가족들이 생활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아버지가 원하는것을 얻기위해서는 항상 술을 드시고 이렇게 열흘이고 한달이고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폭력과 욕설로 가족을 모두 괴롭히고 있습니다.그리고 원하는것을 얻으면 바로 술을 끊고 그동안의 술로 지쳤던 심심을 돌보느라 보약과 병원을 다니시며 약을 복용하십니다.
이런일이 십수년째 반복되고 있는데 이제는 가족모두가 버텨내기가 힘들어 이렇게 문의글 남김니다.
이상태가 과연 알콜중독인지 아님 본인이 원하는걸 얻기위한 술수인지 가족인 저희도 구분이 안갑니다.
단지 이제는 모두 지칠때로 지쳐서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빠른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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