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환자 예후 가정환경이 중요하다
  글쓴이 : 운영자 (222.♡.120.63)     날짜 : 09-01-04 16:17     조회 : 1350    
요지 : 좋은 가정환경은 정신분열병환자의 예후를 좋게 한다.

일반적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신분열병환자도 여러 가지 가족들간에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가족들과 환자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는가에 의하여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호전시킬 수도 있다. 정신분열병 환자들과 같이 살려면 가족들은 많은 적응을 하여야 한다. 가족들은 환자로 인하여 모임, 취미생활 등의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하여 실망과 분노를 느끼게 되고 이를 환자에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경우는 환자가 힘들 때에 어떻게 다룰지 몰라서 살얼음판을 지나가듯이 화도 못내고, 잘못된 행동에 무관심하게 반응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정신분열병 환자의 가족들이 환자를 어떻게 다룰지 잘 모르게 되면 환자에게 과도하게 주의를 주거나, 과잉보호를 하거나 간섭을 하게 되면 환자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고 생각을 하게되고 가족들과 접촉을 회피하게 된다. 이것은 환자의 재발을 조장할 수 있고, 적절한 사회적 적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가족들이 어떻게 정신분열병환자를 대하는 가가 앞으로의 예후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 약물의 복용


정신분열병 환자는 약물의 복용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약은 치료자가 처방한 그대로 복용시켜야 한다. 정신분열병의 치료에 관하여 정규 치료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된다.


▶ 약물복용의 중요성

환자에게 있어서 약물은 상당히 중요하다. 심하게 절망에 빠진 환자에게 "이제 괜챦을거다. 다른 사람들도 잘 지내는데 너도 할 수가 있다."라고 말을 하는 것은 환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심한 경우에는 자살을 시도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급할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해야한다.


▶ 환자가 약물을 복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

환자가 약을 먹지 않으려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약물의 부작용이 심한 경우

2) 자신이 병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3) 망상, 환청 등의 양성증상으로 인한 경우

4) 음성증상으로 인하여 환자가 약을 먹는 것조차 힘든 경우

⇒ 치료자와 상의를 하자! 이런 경우에 책임을 질 수도 책임지려 하지도 않는 사람들의 말 을 듣는 경우 환자를 망칠 수 있다.




2. 가족과의 생활


정신분열병 환자의 가족들은 크게 두 가지의 실수를 한다. 첫 번째가 환자의 과잉보호이고, 나머지는 환자의 방치이다. 환자의 가족들을 환자와 솔직하고도 진지한 대화로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적절하게 격려를 하거나, 독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 단순하게 대화를 하라.

정신분열병 환자에게 복잡하고 비유적인 말, 단서가 붙어 있거나 복선이 있는 말, 애매모호한 말을 하는 경우에는 자칫 엉뚱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정신분열병 환자에게는 긍정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짧고 분명하게, 조용하게 말을 해야한다.


▶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여라.

가족들에게 잘못을 하여 감정을 상하게 할 경우에는 솔직하게 "너의 그런 행동과 말은 나를 화나게 한다."라고 말을 해야한다. 그리고 환자가 잘못하는 경우에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제지를 하여야 한다. 내버려두어서 재발하는 경우는 있어도 적절한 통제로 재발하는 경우는 없다. 그렇다고 환자의 증상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환자로 인하여 가족들간에 감정이 상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솔직하고, 진지한 대화로 서로의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 좋은 환경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


▶ 같이 대화를 하여라.

가족 내에 어떤 문제가 발생을 하였을 경우에 모두 같이 대화를 하여라. 일반인도 자신만을 따돌린다고 생각을 하면 외로움을 느끼고 불안을 느낄 것이다. 이전과 같이 생활을 하고, 집안의 일에 같이 참여를 하여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해야한다.


▶ 약속을 하라.

환자가 원하는 것을 모두 다 해줄 수는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억제를 할 수도 없다. 이런 경우에는 약속을 해서 그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하여 엄격히 지키도록 하고, 가족들도 약속을 어기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 어쩔 수 없는 것은 그냥 내버려두어라.

때로는 끝내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성격문제로 인하여 고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런 것들을 모두다 교정을 하려고 하면, 환자는 스트레스를 받아 병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것을 일순간에 교정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기다리거나,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서둘지 마라.

정신분열병은 때에 따라 회복이 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페이스가 있다. 그런 페이스에 사회에 적응을 해갈 수 있도록 한가지부터 단계적으로 해결을 하도록 하자.



3. 증상의 관리


정신분열병은 모든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이 그 증상도 모두 다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족들의 그러한 증상에 대한 대응은 유사하며, 명료하고, 진지한 인간관계에 의한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 양성증상

정신병적인 증상 특히 양성증상인 망상, 환청, 괴이한 행동, 사고장애, 상동증 등의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가족들이 "입원을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는 증상들이다. 이러한 망상과 환청 등을 호소할 때에 "너의 생각은 틀렸어."라는 말보다는 "너의 생각은 그렇지만 나의 생각은 그렇지가 않다."또는 "너는 그렇게 느끼지만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일상생활에서 환청과 망상이외의 대화도 할 수 있는 공통적인 생활체험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것중 또 하나가 과격한 행동이다. 과격한 행동이 너무 잦고, 사람이 다치는 경우가 생기면 당연히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그 정도로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환자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고, 두 번째는 적절한 제약을 가하여 폭력은 절대로 용납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좋다.


▶ 음성증상

감정적 위축, 사회성결핍, 억제상태, 무관심 등의 증상을 음성증상이라고 한다. 흔히 이러한 증상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이제는 일어나서 좀 움직이고, 청소도 해라.... 너, 언제까지 그렇게 생활을 할거니!"식이다. 그러나 이런 말은 간섭에 지나지 않으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결코 무리가 되지 않는 것부터 본인 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주어 실행을 하게 하고, 집안에서 가족원으로서 존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증상재발

과거에 처음 발병을 하였을 때에 나타났던 증상들은 잘 기억을 하였다가, 그러한 변화가 다시 나타나지 않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한 변화가 나타나면 즉시 치료자와 상의를 하고,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을 못 잔다든지 혼잣말을 한다든지 할 경우에는 주의를 하여야 한다.



4. 위기 관리


정신분열병 환자는 많은 위기 상황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자살이 가장 심각하여 자살로 인하여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15%정도가 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가족들이 적절하게 대처를 함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자살

자살은 일순간에 이루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오랜 기간 망설이고 심사숙고를 한 끝에 이루어진다. 환자는 자살을 하기 전에 그 의사를 비치며, 심지어는 농담처럼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일단은 가능성이 발견되면 치료자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청해야 하며, 심지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자살 가능성의 이유로 입원을 할 수도 있다. 다음은 자살에 대한 그릇된 일반적인 몇 가지 통념이다.

1; 자살하겠다고 말하면 자살을 하지 않는다.

2; 자살자는 죽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서 막기가 힘들다.

3; 한번 자살을 시도하면 끝내 자살을 시도한다.

4;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면 자살을 하지 않는다.


▶ 폭력

폭력적인 행동을 할 경우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자신의 안전이다. 이미 감정이 폭발한 사람을 혼자서 설득을 하려는 것은 금물이다. 이러한 상태를 방지하기 위한 몇 가지 원칙을 보도록 하자.

1; 환자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한다.

: 논리적으로 설득을 하려고 하는 것은 환자를 자극시킬 수 있다.

2; 신변의 위험을 느끼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 빤히 쳐다보며 말을 하거나, 내려다보며 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를 하지 마라.

4; 현재의 문제만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 과거사를 들먹이는 것은 좋지 않으며, 설사 먼저 여러 가지 말을 하여도 "한가지씩 차례 로 이야기하자."라고 말을 하는 것이 좋다.

5; 체면을 세워줘야 한다.



5. 결 론


가족들의 지속적인 면밀한 관심과 솔직한 태도는 환자의 예후에 상당한 영향을 주며, 병으로 인한 가정불화, 잦은 재발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좌절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질환이 마찬가지겠지만 주위의 가족들의 역할은 치료자들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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